31일 화천 KSPO 선수 코로나19 진단 검사로 경기 연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연고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이 지난 31일 오후 6시 강원도 화천군 생활체육경기장에서 화천 KSPO(국민체육진흥공단)와 벌일 예정이던 WK리그 12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
1일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연기된 이유는 화천 KSPO 선수 1명이 발뒤꿈치 물집(염증) 치료 중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세종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사진=WK리그] 2020.09.01 goongeen@newspim.com |
연맹은 31일 긴급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날 경기는 취소됐으며 검사 결과는 9월 1일 오전 중 확인될 예정"이며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1일 1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벌어진 나머지 경기에서는 경주 한수원이 창녕 WFC를 5대 1로 이겼고, 수원 도시공사가 서울 시청을 4대 0, 인천 현대제철이 보은 상무를 각각 2대 0으로 물리쳤다.
11라운드를 마친 현재 스포츠토토는 4승 2무 5패 승점 14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천 KSPO는 승점 1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어 두 팀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만약 세종 스포츠토토와 화천 KSPO의 경기가 1일 다시 열리게 되면 연맹은 유튜브 채널(youtu.be/9sc_SS3F0Pc)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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