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목포시 상동의 한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목포 13번 확진자(60대 여성) A씨는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목포 1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 [사진=목포시] 2020.08.28 kks1212@newspim.com |
목포 12번 확진자는 개인택시운전사인 목포 11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A씨는 지난 25·26일 목포 12번 확진자와 제일정보고등학교의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봤으며 전날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목포 12번 확진자와 같은 교실에 머물렀던 학생 27명 중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일정보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A씨가 근무한 요양원 환자, 직원 등 68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과 요양원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요양원에 대해 앞으로 14일간 건물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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