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전체 교회에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30일 42개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가 지난 23일 부산기독교 총연합회의 대면예배 강행방침과 관련해 교회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20.08.23 news2349@newspim.com |
시는 이 중에는 지난 26일 수요일 대면예배를 강행해 고발한 3개 교회를 포함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총 8개 교회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날 구.군, 경찰과 합동으로 지역 1765개 전체 교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개구 제외한 15개 구군에서 42개 교회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이중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한 34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8개 교회(기존 고발 3개 교회 포함)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다행히 이날 현장 점검 과정에서 교회와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예배를 진행한 42개 교회는 대체적으로 방역수칙을 잘지켰지만 대면예배를 자체를 금지한 상태라서 시는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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