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직원들 전수 검사받아"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직원 발생으로 인해 냉장 2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8일 냉장 2센터에 출근해 근무했으며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지난 23일 식사 자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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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해당 직원은 28일까지 상품 포장과 관련 없는 직무 근무자로 근무했으며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컬리는 직원의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냉장 2센터를 폐쇄하고 모든 구역의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방역당국의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해당 센터는 폐쇄할 예정이다. 현재 컬리는 물류센터 무중단 운영을 위해 센터별 운영을 개별화해 각 센터 간 교류를 금지하고 있다. 이날 출고되는 모든 제품은 냉장 2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에서 출고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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