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 대덕구 '대코 맥주페스티벌' 모습[사진=대덕구]= 2020.08.30 memory4444444@newspim.com |
대코 맥주페스티벌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개최됐다. 현재까지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고려해 축소된 형태의 행사 개최를 고심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는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추석 명절을 전후로 다양한 고객유치 이벤트 등의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코 맥주페스티벌에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홍보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덕구] = 2020.08.30 memory4444444@newspim.com |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해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축제모델로 자리매김한 대코 맥주페스티벌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2021년에는 권역별로 확대 개최하는 한편, 더 재밌고 볼거리 많은 콘텐츠를 가미해 대한민국 대표 골목상권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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