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감염 재학 고교 학생·교직원 401명 진단검사 예정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광화문집회 참석 확진자 3명을 포함 지역감염 5명과 해외유입 1명 등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2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013명으로 늘어났다.
또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99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0.08.29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광화문집회 참석자 3명과 광화문집회 참석 확진자에 의한 2차 감염 사례 2명, 해외유입 사례 1명이다.
광화문집회 참석 관련 확진자는 수성구 거주 40대 남성 A씨, 40대 여성 B씨, 10대 남성 C씨로 이들 3명은 모두 한 가족이다. 이들 가족 3명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28일 진담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수성구 거주 10대 E씨와 수성구 거주 40대 여성 F씨는 광화문집회 참석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지난 28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모두 광화문집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돼 광화문집회 관련 n차 감염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접촉자 검진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대해 29일 오전 2시에 현장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학생 379명, 교직원 22명에 대해 이날 중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사례는 달서구 거주 40대 여성 G씨로 지난 27일 필리핀에서 입국해 같은 날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현재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격리치료 확진환자는 69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 3곳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대구의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87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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