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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방역 강화 불가피...주말엔 집에 머물러달라"

기사입력 : 2020년08월29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8월29일 09:51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0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는 3단계에 준하는 조치들이 추가로 시행된다"며 "카페, 음식점에서는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가능하고 중소형 학원의 대면 수업도 금지된다. 지금껏 방역수칙을 준수했던 이들에게는 당황스럽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8.27 alwaysame@newspim.com

박 제1차장은 "지금 시행하는 방역강화조치는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멈추지 않기 위해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들의 강력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말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기를 거듭 당부했다.

박 제1차장은 "주말에 교회 등 종교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대면으로 만나는 종교모임은 일상으로 복귀를 방해하고 방역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며 "생필품 구매,필수진료 외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5일 도심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한다"며 "방역당국이 추적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망설임으로 검사가 늦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방역요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폭언, 폭행 등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비상식적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현장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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