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노화·보길도 다녀가고, 청산도 주민 2명 양상 판정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함에 따라 완도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청산도와 노화, 보길,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 방문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19일 노화‧보길을 다녀간 대전 시민이 23일 대전 215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으며, 27일 청산도 주민 2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위해 완도항만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운영 [사진=완도군] 2020.02.27 yb2580@newspim.com |
이에 완도군에서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청산, 노화, 보길, 소안 여객선 매표 시 주소를 확인하여 관광객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통제 대상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주소를 두지 않는 타 지역 거주자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방문 통제를 결정했다"며 "관광객과 출향인들께서는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은 매일 2회 이상 여객선터미널 및 여객선실 내 소독을 실시해 이용객 안전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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