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벽배송 및 쓱배송 담당하는 네오002는 정상 운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하던 배송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운영이 중단됐다.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전날 보건소로부터 재검 통보를 받고 당일 오전에 재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SSG닷컴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3' 전경 [사진=신세계 제공] 2019.12.19 nrd8120@newspim.com |
회사 측은 직원 가운데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돼 있고 작업자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배송기사 외에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배송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면밀히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만약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시 임시 운영 중단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전 구역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점포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전담하는 네오002는 정상 운영한다. SSG닷컴은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2와 네오003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시점인 지난 1월부터 배송차량 및 근무 직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지침에 의거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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