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모터스 , 모집 자금 1조7787억원으로 증가
110억 달러 이상 가치 예상…자금은 연구개발에 투자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모터스(Xpeng Motor)'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공개(IPO) 규모를 3분의 1이상 증가한 약 15억달러(1조7787억원)로 늘렸다고 밝혔다. 샤오펑 모터스의 주가는 이날 60.33% 상승한 24.05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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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세단 P7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오펑 모터스는 지난 2년동안 중국전기차 업체로서는 세번째 미국에 상장하는 것이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8500만 ADS (American Depository Shares)를 매각 할 계획 이었지만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따라 약 9970만 주로 늘렸다. 현재 샤오펑 모터스의 가치는 110억 달러 이상이다.
허 샤오펑(He Xiaopeng) CEO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15만(2만1804달러)~30만 위안 사이의 자동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모집된 자금은 연구 개발에 사용하고 판매를 확대 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샤오펑 모터스는 지난해 기술 개발에 20억 위안 이상을 투자헀으며, 자율 주행과 같은 인공 지능 기술에 약 3분의 1을 투자했다.
한편, 최근 미국 전기차 주식들은 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급등했으며, 테슬라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