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美 허리케인 영향 주시하며 보합권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4:27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4: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원유 선물 시장은 미국 걸프만에 다가오는 허리케인의 영향을 주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4센트(0.1%) 오른 43.3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22센트(0.5%) 내린 45.64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70만 배럴 감소한 5억780만 배럴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370만 배럴 감소 전망을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하루 100만 배럴 수준으로 감소했다. 여기에는 원유 수출이 2019년 2월 이후 최대치인 하루 120만 배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미국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26 mj72284@newspim.com

휘발유 재고는 지난주 460만 배럴 감소했으며 정제유 재고는 140만 배럴 증가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덜프 파트너는 "의심할 여지 없이 원유에 강세 재료가 되는 보고서"라면서 "다음 주 우리는 허리케인 때문에 정유 제품에 타격이 있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미국 걸프만을 강타할 허리케인의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80% 이상의 원유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내일(27일) 일찍 걸프만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허리케인 로라(Laura)는 4등급(카테고리4)으로 격상됐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부대표는 블룸버그통신에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재고가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29.40달러(1.5%) 오른 1952.50달러로 한 주간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