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8호 태풍 '바비'(BAVI)에 대비해 대형 현수막을 제거하려다 10m 상공에 고립된 작업자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26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가전제품 판매장 건물 지상 10m 높이에서 A씨가 기계 고장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26일 오후 1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가전제품 판매점 외벽에서 사다리차로 작업 중이던 A씨가 10m 상공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0.08.26 kh10890@newspim.com |
A씨는 태풍의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건물에 걸려있는 대형 현수막 철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구조 장비가 여의치 않자 민간 사다리차를 동원해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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