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부부 동반 여행...경남 18개시군 중 처음
[김해=뉴스핌]남경문 기자 =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A(경남 208번 확진자)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김해시청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경남지역 18개 시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시청사를 폐쇄한 것은 김해시가 처음이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news2349@newspim.com |
26일 경남도와 김해시에 따르면 A씨는 전날(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2번, 203번 확진자와 같이 지난 18일~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에 부부 동반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김해시청 간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A씨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시청 및 시의회 주요 간부들이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1시 긴급회의를 열고 청사 방역을 위해 최소한 필수 인원만 남겨 놓고 12시간 동안 청사 폐쇄를 결정했다.
시는 내일 공무원들에게 정상 출근할 것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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