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광화문집회 참석 확진자 등 지역감염 사례 2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 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26일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6986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6919명이며, 해외유입은 67명이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사진=뉴스핌DB] 2020.08.26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중구 거주 60대 여성 A씨와 북구 거주 50대 여성 B씨, 북구 거주 30대 외국인 남성 C씨이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한 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B씨는 지난 14~18일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2일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후 동대국역 워킹스루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24일 격리 해제위한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격리치료 환자는 43명이며 이들은 전국 3곳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의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은 1139명이며 이 중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111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6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대구지역의 '8.15 광복절 집회' 참가자 규모를 166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참석자는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 기한인 26일까지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 미이행시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법적 조치 및 명령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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