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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슈퍼웹툰 프로젝트 순항 중…'승리호', 15화 만에 500만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0:21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10:21

영화 개봉 20일 만에 원작 웹툰 '스틸레인3:정상회담' 조회수 1000만
하반기 개봉 예정 '승리호' 원작 웹툰, 연재 15회차에 누적 500만 넘겨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페이지 '슈퍼웹툰 프로젝트' 하반기 라인업에 해당하는 '스틸레인'과 '승리호' 프로젝트가 또 한 번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영화 '강철비' 시리즈 원작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가 누적 조회수 8000만을 넘긴 데 이어,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의 원작 웹툰 '승리호' 역시 연재 15화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X다음웹툰의 '슈퍼웹툰 프로젝트'는 작품성, 대중성, 확장성 등을 바탕으로 슈퍼IP(지식 재산)를 선정한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어린'과 '승리호', '스틸레인'에 이르는 4개의 IP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의 원작인 웹툰 '스틸레인3:정상회담'은 연재가 완결됐음에도 불구, 웹툰 누적 조회수 1000만을 기록했다. 스틸레인 웹툰 전체 시리즈 누적 조회수는 8000만 건을 넘겼다.

[제공=카카오페이지]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는 '영화 '강철비2'와 함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P유니버스'의 좋은 사례로 조명받고 있다. 영화 감독이자 웹툰 작가이기도 한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웹툰 '스틸레인'을 시작으로, 총 3편의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와 2편의 영화 '강철비' 시리즈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양우석 감독과 함께 10년간 '스틸레인 유니버스'를 함께 구축해왔는데, 웹툰과 영화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선순환 구조는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한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슈퍼웹툰 프로젝트'인 '승리호'의 조회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연재 2회차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상승하던 한국형 SF웹툰 '승리호'는 현재 연재 15회차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기록하고 있다. 웹툰이 아직 연재 초반부에 있고, 올해 영화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향후 더욱 빠른 속도로 조회 및 열람자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틸레인'이 10년간 양우석 감독과 함께 IP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카카오페이지의 'IP사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면, '승리호'는 'IP사업의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다. 

조성희 감독이 개발한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와 카카오페이지가 함께 '승리호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을 개발하면서 '승리호 유니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나갈 예정이다. 

류정혜 카카오페이지의 CMO 부사장은 "올해 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슈퍼웹툰 프로젝트'가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지가 기존의 IP 문법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확장과 진화를 거듭하며, IP 비즈니스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나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8000만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와 한국형 SF웹툰 '승리호'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세계관, 다채로운 캐릭터 스토리 등을 무궁무진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이 IP들의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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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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