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도 5층 건물 붕괴 참사…잔해 속 60명 이상 구조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15:36

지역의원 "1명 사망…최소 30명 아직 갇혀 있어"
부실시공 등 건물 붕괴 흔해…폭우 영향 추정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인도의 금융 수도인 뭄바이 인근 산업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져 100명 이상이 갇히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1명이 숨진 것이 확인되었고 현장 구조대원이 60명 이상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앞서 24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남쪽 레이가드 마하드의 빈민가에서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졌다.

[마하드=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남쪽 레이가드 마하드에서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원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0.08.25 justice@newspim.com

바라체트 마루티 고가왈레 지방의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붕괴 당시 100~125명 정도가 안에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경찰 관계자는 "47평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거의 카드처럼 무너졌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과 경찰 등은 폭우와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서도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해 잔해 등을 뒤졌으며, 60명 이상을 구출했다. 고가왈레 의원은 "현재 주민 1명이 사망했으며, 여전히 최소 30명이 갇혀 있다"고 말했다.

우다브 타케라이 마하라슈트라 주 총리는 트위터에 "행정부가 신속한 구조와 구호 활동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도에서는 건물 붕괴가 흔한 일이며 대개는 부실 공사와 표준 이하의 자재 사용, 규제 무시로 인해 발생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매년 6~9월 장마철에 발생하는 폭우의 타격을 받아 건물이 무너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인도 국가범죄기록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인도 전역의 건물 붕괴 사고는 2017년 한 해에만 1161건 발생했으며, 1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