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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과 범죄인 인도·면세 등 3개 협정 종료

  •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3:19
  •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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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홍콩과 범죄인 인도, 면세 조치 등과 관련한 3개 협정을 종료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안보법(홍콩보안법) 통과 이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홍콩 정부에 3개 협정 종료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 지위를 종료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이뤄졌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홍콩의 자치권을 약화했다고 보고 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 대상에 탈주범과 수형자 송환, 국제 선박 활동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상호 세금 면제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산토도밍고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6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 공화국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2020.08.17 mj72284@newspim.com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 같은 절차는 홍콩 주민들의 자유를 짓밟은 홍콩 보안법을 발효하기로 한 중국 정부의 결정에 대한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홍콩 보안법 통과를 강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홍콩의 특별 지위를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달 미국 정부는 홍콩의 정치적 자유를 해쳤다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주요 인사에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정부는 홍콩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재화에 오는 9월 25일 이후 '메이드 인 차이나'를 표기하도록 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수십 년간 최악의 상태로 악화했다고 평가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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