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불법촬영 이용 범죄와 성폭력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 창녕맘여성봉사회, 창녕학부모네트워크 등이 24일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에서 불법촬영카메라 점검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녕군] 2020.08.24 news2349@newspim.com |
군은 24일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에서 창녕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 창녕맘여성봉사회, 창녕학부모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법촬영카메라 점검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성된 불법촬영카메라 점검단은 지역 내 초·중·고 23개 학교 화장실 및 탈의실에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불법 촬영 유포 방지를 위한 경고 문구 스티커 부착 등 학생 및 교직원의 불안감 해소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단은 순수 학부모 자원봉사자와 상담소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4인 1조가 전문탐지장비(4대)를 활용해 다음달 30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으로 성범죄 관련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부모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안전한 창녕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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