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감염 우려 최소화..."고객과 직원 보호"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올리브영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
CJ올리브영은 24일부터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고객은 매장 출입과 이용이 제한된다.
[사진=올리브영] 2020.08.24 hrgu90@newspim.com |
CJ올리브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수칙에 의거해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오던 기존 규정을 강화했다.
더불어 고객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15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화장품 테스트 시에도 피부에의 직접 사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쓴 채 비치된 '색조 테스터 종이'를 사용하도록 했다.
매장 내 세부 안전 수칙도 한층 강화했다. 먼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실내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2시간 마다 진행하던 매장 환기를 매시간 실시로 확대했다.
전 매장에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비접촉 단말기를 설치, 신용카드를 매개로 한 교차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한 매장 내 쇼핑 바구니를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해 필요한 경우 고객이 직접 소독 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매장 안전 규정을 강화했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도입해 안전한 매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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