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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 45명 추가, 누적 841명…정은경 "심각한 상황"(종합)

기사입력 : 2020년08월23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7:50

광화문 집회 32명 추가확진…누적136명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00명을 넘겼다. 방역당국은 N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서 3일 연속 300명 이상의 환자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 대유행 위기를 앞두고 있는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부주의와 방심이 누군가의 생업과 학업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우리가 불편함을 참고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실천함으로써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수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이다. 이중 국내발생은 387명, 해외 유입은 10명이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399명(해외 유입 2726명)이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이날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841명이 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92명, 비수도권에서 49명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2명이다. 방역당국은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곳은 콜센터(4개), 직장(64개), 사회복지시설(17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16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등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선 조사 중 3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6명이다. 또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0명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 간 역학적 연관성은 조사 중에 있다. 서울 성북구에선 극단 '산'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 됐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해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선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5명이 됐다.

그 외 지역에선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총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도 원주시 명륭초병설유치원 교사와 관련해선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광역시 웅진씽크빅과 관련해서도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확진됐다. 대구광역시 서구 장례식장 관련해선 20일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08.22 yooksa@newspim.com

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2일 이후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점차 증가해 23일 0시 기준 32%이다. 위·중증 환자도 총 3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다. 검역단계에서 4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이 중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발글라데시 2명·인도 2명·베트남 2명·필리핀 1명 ·러시아 1명·카자흐스탄 1명), 유럽 1명(덴마크 1명)이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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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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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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