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영국의 면역학 권위자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비상사태 과학자문단(SAGE) 일원인 마크 월포트 박사는 BBC 라디오4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과 약간 비슷하게,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백신을 재접종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주장은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2년 안에 종식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발언한 뒤 나온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지난 21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1918년 출현한 스페인 독감의 유행이 2년 이상 지속된 점을 상기하며 세계가 힘을 합쳐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 더 짧은 기간에 코로나19의 유행을 끝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런던 쇼핑 명소인 코벤트가든 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판이 설치됐다. 2020.08.10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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