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 주요 관광지인 상림공원 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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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왼쪽) 함양군 부군수와 공무원들이 함양읍 상람공원을 돌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마스크 착용 등을 홍보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0.08.23 yun0114@newspim.com |
22일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천년의 숲 상림공원(천연기념물 제154호) 일원에서 조현옥 부군수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림공원을 찾은 군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상림공원 인근 음식점과 대형버스 주차장은 물론 상림공원 구석구석까지 관광객들을 찾아 나서며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텍트 관광이 가능한 함양군과 상림공원을 소개하며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애로도 함께 살폈다.
군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에 맞서 방역망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가 하면 휴가철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물놀이 지역에 대한 마스크 착용 홍보, 발열체크, 생활 속 거리두기 등에 대한 집중홍보를 펼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림공원 주차장과 고운교 앞, 죽장마을 등 상림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 앞에 직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등을 홍보하고 있다. 머루터널 앞에 부스도 설치해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히 재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 '청정 함양'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