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목이슈] '13배' 뛴 엑세스바이오, 하한가 곤두박질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7:24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08:46

"가파른 주가 상승, 투매 심리 부추겨"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엑세스바이오의 상한가 행진이 21일 막을 내렸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달 17일 이후 상한가와 거래정지를 반복하며 거침없이 상승질주했지만 이날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로고=엑세스바이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5%(1만4900원) 급락한 3만4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개장 직후 20% 이상 급등하며 6만2900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30분도 지나지 않아 주가가 폭락하며 하한가를 찍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장중 하한가 이후에도 깜짝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내 주가가 미끄러지며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조7000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불과 하루 만에 1조2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주식 거래량도 2300만여 주로 전 거래일(860만주) 대비 3배 가까이 폭증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투매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엑세스바이오 주식을 각각 50억원어치, 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엑세스바이오 주식을 15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지난 7월17일부터 8월19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16일 종가 3495원에서 전 거래일 4만9750원까지 무려 1300% 넘게 올랐다. 한국거래소가 엑세스바이오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지만 급등세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고평가된 주가가 조정 받는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시에서 바이오 관련주는 자그마한 호재에도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진단키트 역시 각국에서 만들고 있는 상황인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엑세스바이오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제약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20.30% 하락했다. 이 외에도 국제약품(-16.78%), 유나이티드제약(-15.73%), 오리엔트바이오(-11.38%) 등이 대폭 하락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