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144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두고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운영난 해소는 물론 인구 유입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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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08.21 gkje725@newspim.com |
시는 주얼리기업 인력양성, 식품클러스터 맞춤형 인력양성 등 8개 사업으로 편성해 지난해부터 총 79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익산시가 확보한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포함 약30억원으로 참여 기업들이 채용한 청년 인건비를 2년간 월 최대160만원까지 지원한다.
매월 1인당 10만원씩 전액 시비로 지급하는 교통비 지원은 청년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이직률을 낮추고 있다.
참여 기업에 채용된 청년 중 타 지역민의 경우 익산시 정착을 적극 유도해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자격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1인당 20만원까지 지원하여 고용 기간 동안 직무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는 참여 업체들은 청년들의 대도시 유출로 젊은 직원을 채용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익산시의 대대적인 지원을 반기고 있다.
김형순 익산시일자리정책과장은 "더 많은 기업과 청년들이 익산시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국비 등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