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와 수해 극복을 위해 33조 1999억 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경제 모세혈관' 활성화를 위해 603억 원을 투입해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581억 원을 들여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수해복구와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에는 237억 원을, 코로나19 의료기반 체계 구축에는 95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2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0년 1회 추경예산 28조 9777억 원보다 4조 2222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조 2053억 원, 특별회계 169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포함 안전기반 확충 △도민 교통복지 증진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한 경기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해 까지 덮쳐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재정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오늘 제출되는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과 동시에 차질 없이 즉시 집행해 도민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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