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주민참여예산 시민 투표단 1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투표단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시민온라인 총회에서 2021년 예산에 반영할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150억원 중 시정참여형 사업 70억원과 지역참여형 사업 20억원 선정을 위한 온라인 문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은 이달 31일까지 진행 중인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시민투표단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홍보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0.08.21 gyun507@newspim.com |
그동안 주민참여예산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결정하는 방식에서 지난해부터 온라인 시민투표와 시민총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선정 방식으로 개선됐다.
온라인 시민총회에 참여하는 시민투표단 모집은 올해 최초로 진행하며 24일부터 28일까지 대전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공개모집한다.
자치구별 30명씩 모두 150명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9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대전시 성기문 자치분권국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많은 시민들이 제안에 참여해 시민과 시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와 시민투표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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