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이다. 그동안 장소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은행에서 유휴공간(453.25㎡)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총 6억원이며, 대전시는 해당 공간을 기초공사 및 콘텐츠 제작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8.20 gyun507@newspim.com |
이 공간에는 빠른 성장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장난감 대여 장소도 설치한다.
또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 되는 놀이체험공간, 가정양육 부모를 위한 대전형 시간제 보육실 등 하나의 공간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은 대전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센터(분소)기능으로 서구지역 등 원거리 이용자들의 불편함 해소 등 거점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윤순기 대표는 "오늘의 협약은 영유아 양육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접근성 높은 돌봄 체계 마련을 통해 대전시 저출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대전시 현안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대전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ㆍ관 상생협력을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의 소중한 미래 동력인 영유아의 성장발달 도모,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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