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미국 고용지표 우려에도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06:14

테슬라, 첫 2000달러 돌파…MS·아마존 등 테크 랠리
존슨앤드존스, 백신 기대감↑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됐지만 기술주들의 랠리로 소폭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6.85포인트(0.17%) 오른 2만7739.7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0.66포인트(0.32%) 상승한 3385.51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18.49포인트(1.06%) 상승한 1만1264.95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은 기술주들의 랠리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조 달러의 시장가치를 넘는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심리를 줬다. 특히 테슬라는 액면분할을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6.56% 오른 2001.83달러로 마감했다.

또 이날 인텔은 1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 한 후 1.7% 상승한 49.17달러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강세장을 확인해주고 있다. 나스닥 시장과 함께 뉴욕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에서 우려를 자극했지만, 백신 개발 기대감이 압도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시험을 다음달 5일부터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멕시코 등 남미 5개국, 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우크라이나 등 총 178곳 최대 6만명의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점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신규 실직자 수가 다시 100만명대로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주 만에 13만5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은 수치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