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예총 거창지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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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과 한국예총 거창지회가 20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0.08.20 yun0114@newspim.com |
한국예총 거창지회 이건형 회장을 비롯한 7개 협회 임원진 13명과 구인모 거창군수 및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소개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다양한 공연․전시를 위한 문화시설 개선 △문화예술 지원금의 현실화 △군립미술관 건립 △사진 찍기 좋은 관광 명소 만들기 등이 제안됐다.
이 회장은 "거창은 인근 지역보다 예술인이 월등히 많은 지역인 만큼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활동을 선보이는 것이 예총의 역할이다"며, "내년에는 거창 구석구석 어디를 가나 음악이 흐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감염증이 다시금 재확산되는 분위기에서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또다시 어려움에 처했으나 슬기롭게 잘 이겨내 달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 및 제안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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