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9일 저녁 8시 31분쯤 세종시 나성동 한 오피스텔에서 고양이가 불을 내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이 오피스텔 주민이 복도에서 뭔가 타는 냄새를 맡고 신고해 알게 됐다.
세종시 나성동 화재 현장 [사진=세종소방본부] 2020.08.20 goongeen@newspim.com |
119소방대가 도착했을때 불은 내부 스프링클러에 의해 초기 진화돼 있었고, 10여 분만인 저녁 8시 47분쯤 완전히 꺼졌다. 119소방대와 경찰에서 27대의 장비와 55명의 인원이 출동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38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안내방송을 듣고 주민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오피스텔에 사는 A씨가 키우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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