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빌 게이츠 "코로나 내년말 종식 예상...직간접 사망자 수백만 달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20:23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21:1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내년 말 종식되기 전에 수백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예상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감염에 의한 사망뿐 아니라 의료 시스템과 경제 악화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말라리아와 HIV 등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과 의약품을 공급받지 못해 발생하는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람보다 9배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농업 생산성과 교육이 저하돼 빈곤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소아마비와 말라리아 백신 공급에 앞장서 온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각국은 무기 경쟁이 아니라 '세균 경쟁'에 몰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은 이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억5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게이츠는 전 세계 수조명의 인구를 살리기 위한 백신을 구하기 위해서는 수십억달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특히 빈곤국에서 팬데믹과 기아가 겹쳐 상황이 극도로 악화될 것이라며, 부유한 국가들이 빈곤국을 위해 백신을 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저 자선 행위가 아니라 팬데믹을 막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국가가 바이러스의 온상으로 남아 있으면 언젠가는 다른 국가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게이츠는 또한 미국 코로나19 대응의 정치화와 각종 음모 이론 확산을 규탄하며, 이러한 현상이 대응 노력에 해를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추가 경기부양을 둘러싸고 양당 간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신뢰가 악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한 번 잃게 되면 11월 대선에서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더라도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예를 들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분노와 반발의 표시로 일부러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수 있다고 게이츠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인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국가에 비해 강해 백신이 나오더라도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1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더라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한편 게이츠는 중기적으로 희망의 여지가 있다며 2021년 말까지는 꽤 효과적인 백신의 양산이 가능해져 전 세계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인구가 면역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는 홍역 등 다른 유행병과 달리 전 세계 인구의 90%가 면역을 갖출 필요가 없고, 30~60%만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해도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 역대 가장 빨리 개발돼 양산, 공급되는 백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루나의 숨겨진 폭탄 '파생상품' [서울=뉴스핌] 이정윤 홍보영 기자= 루나와 테라USD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된 현물 상품외에 장외에서 '파생상품'으로도 변형돼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의 설계나 안정장치가 검증되지 않아, 루나 폭락 피해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루나-테라 폭락에 파생상품도 '타격' 지난 10일 루나가 최고 10만원에서 0.5원까지 폭락하며 전세계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자, 관련 파생상품들도 퇴출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루나와 테라 파생상품은 루나PERP, 앵커, 미러, 테라ETP 등으로, 가상자산거래소 FTX를 시작으로 거래를 중단시키거나 상장폐지시켰다.  증권시장에서 루나 관련 상품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지난 12일 스위스 증시에서 거래되는 21셰어즈 테라ETP는 2022-05-19 13:15
사진
'강원' 이광재 36.8% vs 김진태 53.7%...16.9%p 차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보름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강원도지사 여론조사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38명을 대상으로 강원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진태 후보(53.7%)가 이광재 후보(36.8%)를 16.9%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이 6.9%, 잘 모름이 2.6%로 뒤를 이었다. 2022-05-18 06: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