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동해해경청과 합동 선박 승선 테러대응훈련을 가졌다.
해군1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상테러 발생 시 해군-해경간 공조체계 및 합동 테러대응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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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된 여객선에 승선한 해군, 해경 특공대.[사진=해군1함대] 2020.08.19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에는 1함대 3특전대대 대테러 요원(UDT/SEAL)과 동해해경청 특공대 대테러 요원 등 전문인력 20여명과 여객선 1척, 고속단정(RIB) 2척이 투입됐다.
1함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할 해역 내 운항 중인 여객선의 구조 및 시설을 실제로 확인함으로써 테러 제압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1함대 3특전대대장 홍동석 중령은 "실제 여객선을 이용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군ㆍ해경 간 테러대응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해상테러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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