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3일 동안 순차적으로 전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출동한 경찰 약 76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 광복절 집회에 출동했던 90여개 중대 경력 7613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
서울지방경찰청 동원 경력 5417명은 기동본부, 3기동단, 4기동단 등으로 나눠 보건소 출장 형태로 검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을 제외한 다른 지방경찰청 동원 경력은 각 지방 보건소에서 전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 인근과 을지로 입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자 14개 지방경찰청 소속 90여개 중대 경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지하철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을지로입구역 등에 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에 투입한 경찰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전수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광화문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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