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국내 상장사·해외97개 기관 참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IS 글로벌 버추얼 인베스터 컨퍼런스 2020'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37개 국내 상장사와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97개 기관, 700여명의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개최한 화상 컨퍼런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와 한국 상장기업이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에딘버러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와 한국 상장기업을 위한 IR(investor relations)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장사와 기관투자자가 동 시간대에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아졌지만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기업과 해외투자자가 교류할 수 있는 가뭄의 단비 같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