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2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
고양 지역 137번째 확진자인 A씨는 14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 1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일산동구 성석동에 사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B(고양시 138번) 씨는 지난 11일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후, 15일 발열과 투통 등의 증상을 보여 덕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함께 사는 가족 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일산동구 마두동에 사는 C(고양시 141번) 씨는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C씨는 최근 B씨와 같은 교회 교인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덕양구 신원동에 사는 D(고양시 139번) 씨는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격리 중 15일 기침과 투통 등의 증상을 보여 덕양구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덕양구 신원동에 거주하며 가족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덕양구 성사동 거주 D(고양시 140번) 씨는 전날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고양 명지병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가족 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은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격리병상 등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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