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플랜티넷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9억4000만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며 "자회사 플랜티엠과 대만법인의 매출향상이 연결기준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R&D 투자비 증가 및 신규 서비스의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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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로고 [사진=플랜티넷] |
플랜티넷은 최근 유해 콘텐츠 차단서비스에 매출이 집중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개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 통신 네트워크 장비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SDN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통신장비 응용 솔루션 '레인보우(LANEBOW)'를 개발하고, 실제 통신장비 회사를 통해 대형 통신사에 납품하는 쾌거를 이뤘다.
플랜티넷의 자회사 플랜티엠은 광고와 솔루션 영업에 주력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9%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지역의 핵심거점별 집중 타겟팅 광고와 미디어 채널 제공 서비스 집중을 통해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카페와 같은 상업시설 및 쇼핑몰, 대중교통시설 등이 주요 대상이다. 플랜티넷 대만법인은 올해 악성링크 차단서비스와 번들링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1% 향상을 이뤄냈다.
김후종 플랜티넷 사장은 "어려운 시장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플랜티넷은 새로운 수익원 개발을 위한 R&D 강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자회사 플랜티엠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확대, 글로벌 자회사의 매출 증대를 통해 전체 사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