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서 "수사의 공정성‧책임성‧전문성으로 답해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지방경찰청은 제2대 이명호 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명호 세종경찰청장 취임식.[사진=세종경찰청] 2020.08.12 goongeen@newspim.com |
이명호 신임 청장은 전날 조치원에 있는 충령탑을 참배하고, 청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를 감안해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간단하게 취임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안전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강절도 등 생계침해형 범죄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주문했다.
이명호 신임 세종지방경찰청장이 11일 조치원에 있는 충령탑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세종지방경찰청] 2020.08.12 goongeen@newspim.com |
또 지난 1월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수사구조개혁과 지난 7월 자치경찰제 추진 결정으로 높아진 경찰에 대한 기대와 책임에 수사의 공정성‧책임성‧전문성으로 답해야 할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소통과 배려로 활력 넘치는 직장문화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이명호 청장은 지난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전북청 부안경찰서장, 나주경찰서장, 전남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광주청 광산서장과 전남청 1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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