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수여식 후 비공개 환담도 진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국가정보원장·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수여식에는 이 장관 배우자와 박 원장의 딸과 손자, 김 청장의 배우자 등도 함께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비공개 환담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문 대통령의 '셀프 주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경색국면을 이어오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을 이 장관과 박 원장에게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단 임명장 수여식 자리인 만큼 무거운 주제의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 장관과 박 원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야당이 불참한 채 '반쪽자리'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장관과 박 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지난 27일과 28일에 각각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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