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창룡 경찰청장 "자치경찰 일원화, 현재 상황에선 최선"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4:15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4: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이른바 '자치경찰제 일원화' 방안에 대해 현재로선 최선의 방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첫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제주도에서 상당 기간 걸쳐서 분리된 자치경찰제가 시행됐는데 과연 그 방안을 서울과 부산과 같이 치안 요소가 많은 곳에 시행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겠느냐 등을 종합 판단해 일원화 모델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이는 현재 우리 상황에선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자치경찰제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비대해지는 경찰권을 견제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이 논의됐다. 당·정·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치경찰제 시행안은 자치경찰 조직을 신설하는 이원화 모델 대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사실상 일원화해 업무를 보도록 했다. 자치경찰 신설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경찰 안팎에선 본래 도입 취지에 어긋난데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지휘체계로 업무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7.20 leehs@newspim.com

김 청장은 "자치경찰의 모형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각 나라마다 역사와 관습, 주민들의 생활 방식 등이 다양하게 고려돼야 한다"며 "특히 지금 코로나19로 인해서 국가적 환경이 어려운데다 극복을 위해서 경제에 최우선적으로 지원되야 하는 상황에서 300개 정도의 기관이 새로 설립되고 하는 기존의 자치경찰제는 국가적으로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치안 역량의 총량은 저하가 되지 않아야 하고 안정성에 문제도 없어야 한다"며 "또 여건을 반영해야 하는데, 완벽하고 이상적인 모델을 도입하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했을 때 (자치경찰제 일원화 방안은) 현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이라고 덧붙였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