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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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은 기저질환이 있는 노년층에서 특히 위험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면 그 피해가 무척 크다"며 "도는 이런 공간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그런 맥락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슬기로운 감염관리, 요양병원편'이라는 과정명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본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감염내과 및 감염관리 전문 교수진이 참여해 제작됐으며 유튜브에 공개돼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임 단장은 "요양병원의 현실을 고려한 이번 교육 과정이 활발하게 운영돼 도내 요양병원 입소 환자와 보건의료 노동자의 안전이 지켜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0시 기준 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김포 주님의샘교회 관련 4명, 지역사회 발생 15명이다.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9명 증가한 1664명이다. 경기도 확진자 중 1458명은 퇴원했고, 현재 174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5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8.3%인 156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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