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지역에 최고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군민들의 재산피해와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양군이 긴급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11일 현재 담양군에서는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1명 등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928명의 이재민과 1517억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피해현장 방문 당시 수해 및 응급 복구 현황을 보고하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으며,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을 위해 전 직원의 휴가 취소를 결정했다.
[담양=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지난 7~8일 폭우가 쏟아지며 전남 담양군 담양읍 일대에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 2020.08.11 kh10890@newspim |
이날 전남도청에서 210명, 1179부대와 6753부대, 예비군중대에서 226명의 장병과 자원봉사단체협의회 30명이 참여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다.
광주시 남구의회와 LG전자서비스 수해복구 호남지원팀에서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호우피해지역 상황을 상세히 조사해 이재민에 대한 신속한 물품지원과 임시복구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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