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가 JTBC 드라마에서 만난다.
JTBC 측은 10일 "2021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새 드라마 '괴물'에 신하균, 여진구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신하균(왼쪽)과 여진구가 JTBC '괴물'에 출연한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이너스이엔티] 2020.08.10 alice09@newspim.com |
이번 작품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심리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신하균은 또라이 게이지 만렙인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을 맡았다. 무서울 것 없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파출소에서 잡일을 도맡는 인물이다.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그의 앞에 이기적인 유전자를 장착한 여진구(한주원 역) 형사가 파트너이자 상사로 전임하며 변화를 맞는다.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로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인물이다.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또라이 파트너 이동식과 순박하지만 속내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TBC 새 드라마 '괴물'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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