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서 우승, 통산 3승을 쌓았다.

일본계 미국인인 콜린 모리카와(23·미국)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722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은 콜린 모리카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안병훈은 이날 홀인원을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써낸 모리카와는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98만달러(약 23억5000만원)다.

모리카와는 지난달 끝난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시즌2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이다.

이날 모리카와는 한때 7명이 선두 경쟁을 벌인 치열한 접전 끝에 16번홀(파4)에서의 이글로 우승을 확정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매튜 울프, 제이슨 데이와 함께 공동3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7언더파를 기록, 공동1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11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안병훈은 4언더파로 공동22위를 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22위(4언더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 1위' 저스틴 토마스와 웹 심슨은 공동37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