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천시는 9일 중부지방에 최대 5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이에 시는 9일 오전 5시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본청 및 읍면동 직원 1/2 이상의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수해위험 지역 예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상천 제천시장의 주재 하에 관계 간부공무원이 참여해 매일 개최되는 집중호우 일일 대책회의도 이른 아침으로 앞당겨 실시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9일 집중호우 일일 대책회의를 열고 산사태,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사진=제천시]2020.08.09 syp2035@newspim.com |
이 시장은 "각 부서는 관리시설을 재차 점검하고 각 담당 읍면동에 피해상황 조사 및 지원활동에 나서달라"며 "산사태·붕괴 우려지역과 함께 하천, 도로 유실지역을 집중 예찰하고 저지대 주민 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절대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전 직원에게 "코로나19에 이어 기록적인 장마로 모두가 힘들지만 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8일 직원 680여 명이 수해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은 비상근무 직원과는 별도로 650여 명의 직원을 복구활동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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