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용범 기재부 차관 "제도 개선해 그린뉴딜 적극 뒷받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4:40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09:32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2차 간담회' 개최
"탄소국경세 등 국제적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해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발표 이후 그린뉴딜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 민간의 제안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김 차관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발판 마련을 위해 지금이라도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에 국비 42조7000억원을 투입해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8.07 photo@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및 RE100(Renewable Energy 100) 활성화 등 그린뉴딜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RE100은 기업이 필요 전력의 100% 모두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사용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김 차관은 "그린뉴딜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적극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태양광·풍력발전의 경우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전력판매가 주민들의 장기 수익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E100이나 EU 그린딜에서 논의되고 있는 탄소국경세 등 국제적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날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