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지난 6월 2일 '도쿄 경보'가 발령됐던 도쿄(東京)도에 이번에는 '열사병 경보'가 발령됐다.
7일 도쿄의 한낮 기온이 35.7도까지 치솟으면서 일본 기상청은 도쿄에 '열사병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폭염에 따른 갑작스런 건강 이상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도쿄가 35.7도, 시즈오카(静岡)시가 36.2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전국 7개 지점의 수은주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도쿄 외에 지바(千葉)현과 이바라키(茨城)현에도 열사병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도쿄에서는 7월 이후 시작된 폭염으로 8월 18일까지 한 달여간 101명이 열사병에 의해 사망했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는 7월 이후 열사병에 의한 사망자 수가 101명을 기록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