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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방사능 이어 폭염 논란... IOC는 더위 예방지침까지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3:58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4:00

일본, 작년 5~9월에만 9만5137명 입원
지난달엔 57명 사망, 1만8000여명 병원 신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도쿄올림픽이 방사능에 이어 폭염 문제가 연이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7월29부터부터 8월4일까지 1주간 57명이 사망하고 1만8347명이 열사병으로 입원했다.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열사병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

도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IOC는 선수용 더위 예방지침서를 공개했다. [사진=IOC 캡쳐]

폭염 대책이 내년 올림픽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홈페이지에 선수용 더위 예방지침까지 공개했다.

이 지침에는 선수들이 ▲적어도 2주간 도쿄와 비슷한 혹서 환경에서 훈련연습 할 것 ▲ 수분보충 계획을 세워 대회 전부터 실천할 것 ▲ 워밍업 때 냉각제를 넣은 조끼를 이용할 것 ▲ 경기중에는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등 10개 항목의 구체적인 대책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고온 다습한 환경에 적응하는데는 40~42도의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70~90도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 역시 대책 마련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도쿄 조직위는 우선 폭염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관중을 고려해 경기장에 개인 생수를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테러나 식중독 등 안전 사고를 우려해 음료 반입을 금지한다.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은 지정된 매점에서 IOC가 승인한 공식 후원사의 음료만 구입할 수 있는데 이 규정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마라톤·경보 등 야외에서 오랜 시간 경기를 하는 종목은 코스 주변 건물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관중이 출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마라톤 코스에 특수 열 차단제를 사용하고 경보와 마라톤 출발 시간을 각각 오전 5시30분과 6시로 앞당길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폭염에 따른 수질 문제도 역시 논란이다. 도쿄 올림픽 집행위원회는 지난 8월17일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예정된 오픈워터 시험경기를 취소했다. 폭염에 따라 수온이 상승하며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된 것이다.

앞서 IOC는 2020년 올림픽 개최 접수 받기에 앞서 각 후보국에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사이에 대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유치위원회는 당시 "이 기간 날씨가 맑고 온난해 선수들이 최고의 상태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 기후"라고 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안전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폭염 외에도 대회를 앞두고 방사능, 오염수, 식자재, 포경, 영토문제 등 각종 논란을 떠안고 있다.    

일본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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