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에 연기됐던 주민공청회를 오는 21일 오후 3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11개 사업 중 최종 확정된 7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사항 경과보고, 타당성검토 용역결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8.06 wh7112@newspim.com |
지난 2월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검증심의회를 통해 설립 타당성을 확보한 7개 시설들은 △에코촌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등록이 아닌 사전접수를 통해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주민공청회에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순천시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 산하 공공시설물이 700여 개에 이르고 있고 향후 잡월드 등 대단위 시설물이 준공될 예정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설관리공단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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