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점 개점 당시에도 마르텐바스 작품 전시하기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갤러리아 광교점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마르텐 바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명물로 알려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시계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로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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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광교점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갤러리아] .2020.08.05 nrd8120@newspim.com |
지난 3월 갤러리아 광교 개장 당시 그의 대표 작품인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을 전시하면서 갤러리아와 첫 인연을 맺었다.
마르텐 바스가 세계 최초로 갤러리아 광교에 이번 신작을 공개한 것은 갤러리아 광교의 건축적 아름다움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갤러리아 광교를 접한 마르텐 바스는 "갤러리아 광교는 매우 특별한 공간"이라는 소감과 함께 "백화점이 주는 기분 좋은 이미지가 마치 '파티의 상징'처럼 느껴졌고 이러한 영감을 새로운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그의 이번 신작은 '컨페티 클락'이다. 영상에서는 종이 꽃가루가 화려하게 날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한 남성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꽃가루를 시계방향으로 끊임없이 쓸어내는 행위 예술로 시간을 말해준다.
화려한 꽃가루는 일상을 파티처럼 특별하게 하고 환대해 주는 '축제의 순간'을 의미한다. 이는 곧 백화점의 이미지와 상응한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기존 '리얼 타임 클락'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컬러와 이미지로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마르텐 바스는 2009년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에는 '리얼 타임 스위퍼즈 클락(Real Time Sweeper's Clock)으로 미국 최대 규모 현대미술전인 아트 프라이즈(Art Prize)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