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와 35사단 장병 100여명 및 자원봉사자들은 5일 전주시내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군 장병들과 공무원들은 서서학동 공수내1길과 학봉1길, 장승배기6길 등에서 주택으로 유입된 토사와 자갈을 제거하고 배수환경을 정비했다. 또 전주천 산책로에 유입된 부유물과 쓰레기들도 제거했다.
전주천 산책로 부유물 제거 모습[사진=전주시]2020.08.05 lbs0964@newspim.com |
6일에는 완전 침수된 효자동 다가구주택 반지하가구의 토사정리, 물청소, 소독방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지역에는 지난 달 28~31일까지 누계강수량 210㎜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과 도로, 농경지 침수, 토사 유실, 옹벽 붕괴 등 총 82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시는 토사가 유실된 지역의 경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방수포를 긴급 설치했으며, 주택 내 유입된 토사는 준설차를 동원해 토사 반출 등 1차 응급복구를 진행했다.
노후관로 연결부위 파손에 따라 발생된 평화동 코오롱아파트 인근의 싱크홀의 경우 잡석을 부설하고 임시 복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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